Editor’s Note
베이커리를 운영중이라면, 언제나 폐기에 대한 고민을 안고 운영하게 됩니다. 하루에 2~3개 남짓 조금만 남는 베이커리도, 이를 1년으로 모아놓고 보면 최소 400만원 정도의 폐기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라곤 하십니다. 아무리 예측해서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남는 폐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가게에서 주로 활용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어요
기부(푸드뱅크)
푸드뱅크는 음식을 수거하여 소외계층에게 나누어주는 단체입니다. 보통 오전중에 수거가 이루어지기에, 아침 9시전까지는 담당자에게 문자를 드리면 직접와서 수거해갑니다.
다만 너무 조금 남는 경우는 신청이 반려될 수 있습니다.(2~3만원 이상 남는 경우 추천) 또한 신청이 불가한 지역, 주말에는 수거하지 않는 지역이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푸드뱅크 방법은 폐기가 많이 생기는 가게 또는 해당 지역 푸드뱅크의 조건에 부합한 가게에게 추천드립니다. (지역별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기에 자세한 내용은 1688-1377로 문의)
할인판매
묶음빵 패키지를 만들어 다음날 아침 할인판매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남은 빵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몇가지 존재합니다.
- 유명한 가게가 아니라면 잘 판매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마감할인을 하는지, 언제하는지, 얼마나 할인하는지, 오늘 남는 빵이 있는지(없으면 헛걸음) 알 수 없어서 활성화되기 쉽지 않습니다.
- 또 다른 단점도 존재합니다. 자체 할인판매의 경우 마감할인만 노리는 고객이 늘어나거나, 브랜드 이미지가 감소하는 우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대형 프렌차이즈 (파리바게트) 같은 경우는 적합하지만, 개인 빵집을 운영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럭키밀 서비스 이용하기
럭키밀은 국내 1등 마감할인 플랫폼입니다. 남은 빵을 1만원 어치씩 랜덤박스 소분해 놓으면, 알아서 가져가고, 알아서 정산되는 방식입니다.
🎶 럭키밀은 간편해요 :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만큼이나 간단해서 직원교육조차 필요 없습니다.
💰 돈이 돼요 : 정가의 40% 금액이 계좌로 들어와요 + 럭키밀 고객이 신규고객으로 전환됩니다. (무려65%)
😀 걱정 없어요 : 마감할인만 노리는 고객으로 인한 매출감소, 브랜드 이미지 걱정없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원가도 회수하고, 환경도 지키고, 신규고객 전환까지 1석 3조로 성수, 연남, 압구정 등 수 백여곳의 프리미엄 베이커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브레댄코, 성수테니, 어우드, 홍대카페공명 등)
지인에게 나눠주기
옆 가게, 건물의 경비원, 친구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전히 신선하고 맛있는걸 아깝게 버리는 것보다 주변 분들이 맛있게 먹어준다면 뿌듯함은 물론, 맛을 본 분들이 가게를 방문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2년 이상 오래 운영하신 사장님들은 어느 순간부터 주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마음으로 드리는 거지만, 괜히 잔반을 처리시키는 것 같은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고 합니다. 혹은 어느 순간부터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요구하는 몇몇 사람들로 상처를 받기도….(또륵)
하지만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드리는 방식입니다. (저에게도 저런 기회가 온다면 매번 행복하고 감사하게 잘 먹을 자신있는데..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작성자 😂)
단골에게 끼워주기
단골고객들 우리 가게를 더욱 좋아하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고객분들은 이러한 사소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아 더욱 충성고객이 되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폐기가 발생하는 날 마감시각, 그때 마침 단골 손님이 방문하여, 남은 폐기를 모두 없애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마감 직원(알바)가 있다면 단골 고객을 알아보고 드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폐기가 매우 조금만 발생하며, 1인으로 운영중인 가게에게 추천드리는 방식입니다.
요약
ㅤ | 장점 | 단점 | 추천대상 |
기부(푸드뱅크) | 많은 폐기도 한번에 | 지역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구조, 수익성X | 폐기량이 많고, 조건에 부합하는 가게 |
할인판매 | 추가수익 가능 | 매출, 브랜드 이미지 감소 우려 | 프렌차이즈 가게 |
럭키밀 | 원가회수 + 환경보호 + 신규고객 전환 | - | 모든 가게 |
지인 나눔 | 신규고객 확보 | 오래 지속하다보면 눈치가 보임 | 신규 오픈 가게 |
단골 서비스 | 충성고객 확보 | 폐기를 많이 줄일 수 없음 | 1인 사업장 |
더 이상 버려지는 음식이 없는 그날까지
럭키밀 앱은 국내 1등 남은 음식 판매 플랫폼이에요.
저희는 충분히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의미없이 버려지지 않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베이커리, 카페, 반찬, 피자 등 모든 음식점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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